기초 및 임상 치의학 관련 제반연구 증진을 위해 예비 치과의사들이 논문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5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학생학술경연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부산대치의학대학원 주관, 덴츠플라이시로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학생학술경연대회에는 총 15팀이 참가했으며, 국제적인 치의학 교류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평가를 위해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이준·송기명·도수아·박수빈 학생팀(서울대치의학대학원팀/지도교수 김홍희)에게 돌아갔다.
논문은 ‘박테리아 유래 물질이 쥐 치주인대세포의 면역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치주염의 원인 미생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치주균 Filifactor alocis 유래의 Extracellular Vesicle의 치주인대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준·송기명·도수아·박수빈 학생팀은 AADOCR(American Association for Dental, Oral, and Craniofacial Research)에서 열리는 세계치과대학생 논문발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AADOCR은 내년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금상은 국진혁·최윤호 학생팀(연세치대), 은상은 권영준·정소희·강수정(강릉원주치대팀)과 한상준 학생(서울대치의학대학원), 동상은 김진영·김지민·손종효 학생팀(연세치대)과 송찬 학생(전북치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