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이 오는 4월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KDX 2022’를 연기했다. 치산협은 오미크론 확산세로 4월 전시를 연기해달라는 회원사 요청에 따라 KDX 2022를 순연한다고 밝혔다. KDX 2022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개최를 재논의할 방침이다.
치산협은 지난달 17일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치과산업이 거듭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치산협 정기총회에서는 3억8,500여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치과의료기기 수출입 등 산업통계 자료인 ‘2021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제작을 보고했다. 치산협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치과산업에 대한 대정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UDI)와 해외인증 관련 MDR 등 치산협 차원에서 회원사의 업무 편의를 돕는 방법을 계발하고, 교육사업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올해 치산협 정기총회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산협 임훈택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재난이 우리를 위협하지만, 치과산업계는 굳은 의지로 모두 함께 묵묵히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냈다”며 “오는 4월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KDX 2022’는 참가업체들이 전시를 연기하자는 요청이 많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감사단은 감사보고를 통해 매년 지적하고 있는 회원사 회비 납부 현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