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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미래 먹거리, 연구기관 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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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회장, 이우일 과기총 회장과 면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관련 협조 약속 등

 

[치과신문_이백현 기자 b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달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기총) 이우일 회장을 면담하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치협 회장이 과기총 회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태근 회장은 “임플란트는 수출 효자 상품이자 국가의 미래 먹거리다. 임플란트에도 환자의 골질과 조직 유착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치과계도 최신 디지털 기술 도입 등으로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으므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박태근 회장은 “대한민국 치과의료 수준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며, 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우수한 치과의료인 인재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치의학 임상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치과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과기총 이우일 회장은 “듣고보니 K-덴티스트리의 위상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라면, 국가에서도 확실히 밀어줘야 한다고 본다. 특히 임플란트 등은 공학적으로 연구할 가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회 있는 대로 돕겠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치과의료기기 생산액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약 10% 상승해 2조원을 초과한 상태다. 반면, 정부의 치의학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전체 연구비의 0.2% 수준인 400억원대에 그치고 있어, 시대 변화에 뒤떨어져 있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치협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언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당시 충남지역 시도공약집에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명시한 바 있다. 현재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도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선거 공보물에 삽입한 상태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치협 및 다수 치과계 학회가 가입된 비영리공익법인으로, 현재 약 56만명의 의료인 및 과학기술인이 회원으로 있다. 과기총 이우일 회장은 미국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연구부총장 및 공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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