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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 2022 연례총회 성황, 태국·베트남 등 ITI섹션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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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 명예 펠로우십·ITI 우수공로상 등 수상자 발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세계적 임플란트 학술단체인 국제임플란트학회(이하 ITI)가 지난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2022 ITI 연례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새롭게 설립된 3개의 ITI섹션과 ITI 명예 펠로우십, ITI 우수공로상 등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ITI 샬롯 스틸웰 회장은 연례총회에서 태국과 베트남, 우크라이나의 세 개 지역에 새로운 ITI 섹션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ITI의 섹션은 총 34개로 확대됐다. 그 동안 태국과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 섹션의 일부로 포함돼 있었지만, 최근 들어 해당 지역이 급성장하면서 자체적인 섹션을 구성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또한 ITI 이사회는 상당한 발전을 이룬 ITI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의 상황을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공식 섹션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했다.

 

또한 ITI는 ‘ITI 명예 펠로우쉽’의 수상자로 호주의 리사 하이츠-메이필드와 스위스의 프라우케 뮐러를 펠로우로 선정했다. 두 명 모두 전 ITI 이사회 위원이자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올해 신설된 ‘ITI 우수공로상’은 호주의 앤서니 도슨과 미국의 스티븐 에커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앤서니 도슨은 임플란트 치의학의 ITI SAC Classification에 기여한 공로로, 스티븐 에커트는 주요 저널에서 편집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임플란트 관련 연구와 지식을 널리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지부의 5대 회장인 이백수 교수(경희치대)는 “코로나19로 연례총회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다시 재개돼 전 세계 ITI 펠로우와 멤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플란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례총회에서는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통합 및 관리’를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 연례총회에 앞서 ‘임플란트 치의학의 심미: 임상 및 과학적 증거’를 주제로 한 ITI Congress Italy도 개최됐다. 두 행사 모두 각각 1,005명과 885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ITI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독립적인 연구와 지식보급을 지원함으로써 임플란트 치과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학술단체다. 1980년 안드레 슈뢰더 교수와 프리츠 스트라우만 박사에 의해 설립된 이래 현재 2만여명의 펠로우와 회원들을 보유한 국제학술단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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