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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대 치과 행사 HODEX, 올해도 ‘흥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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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과의사회 주관, 지난 14~15일 김대중컨벤션
2,300여 치과의사 및 치과인 현장 방문 '호응'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이하 광주지부) 주관으로 열렸던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를 올해는 전남치과의사회(회장 최용진·이하 전남지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HODEX는 전남·전북·광주 등 호남권 3개 지부가 손을 맞잡고, 매년 주관지부를 돌아가며 개최하는 명실상부한 호남권 최대 학술 및 전시행사다.

 

제11회 HODEX 종합학술대회는 ‘Form & Function: the ultimate goal of dentistry-치의학의 궁극적인 목표인 형태와 기능’을 대주제로 임플란트, 심미보철, 전악보철, 악교정수술, 교정치료, TMD 치료 등 총 32개의 강연이 호남지역 치과인을 매료시켰다.

 

특히 전남지부에서는 광주·전남·전북 출신 임상가를 대거 연자로 위촉해 권역별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종합학술대회 첫날에는 오현 원장과 이희경 원장의 ‘Challenge to the ART’ 임상배틀에 이목이 집중됐으며, 김병국 교수(전남치대)와 국중기 교수(조선치대)의 강의도 호평 받았다.

 

 

 

 

 

이튿날인 15일에는 김용범 변호사(오킴스)와 황충주 연세치대 명예교수의 필수보수교육을 시작으로, 전시장 내 강연장을 포함해 총 5개 강연장에서 최신 트렌드인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물론, 다양한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전남지부에서는 이번 HODEX 종합학술대회를 철저하게 치과의사 중심의 학술강연으로 편성해 집중도를 높였다. 전시장 로비에는 다수의 포스터가 전시돼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치과업계와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일정 부스 이상으로 참여한 업체들의 세미나를 별도로 편성해 관심이 집중됐다.

 

업체 세미나는 첫날 오스템, 덴티움이, 둘째 날에는 레이, 신흥, IBS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디오 등이 각각 강연을 진행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대중컨벤션 2개 홀을 사용한 기자재전시회도 80개 업체, 300부스 규모로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권역별 전시회의 한계를 넘어 올해는 대다수 메이저 업체가 참여했으며, 신규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록도 물 흐르듯 원활하게 이뤄졌다. 기존의 유인등록대는 물론 무인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참석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첫날 기념식 및 전야제는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해 HODEX의 장도를 기원했으며, 이튿날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다수의 지역 언론 및 공중파에 보도되기도 했다. 올해 HODEX에는 양일간 약 2,300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HO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호남권 3개 지부 회원 거의 대다수가 현장을 직접 찾았으며, 지역 치과대학 및 치전원생 300여명도 함께했다.

 

Interview_HODEX 2022 조직위원회

 

 

“지난해 역대급 성공, 선순환 체계로 정착”

 

Q. HODEX 2022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소감은?

 

최용진 회장(전남치과의사회):지난해 10월 개최 이후 기간이 짧았지만, 충실히 준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많은 호응에 감사하다. 어제오늘 돌아보며 우리가 열심히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형민우 회장(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전남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고, 좋은 성과를 올려 공동주최 지부로 더할 나위 없이 흐뭇하다.

 

정찬 회장(전북치과의사회) : 11회라는 의미가 크다. HODEX가 그만큼 전통과 경험, 노하우가 쌓였다. 올해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호남 치과인의 단합된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임현철 조직위원장:양일간 2,300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HODEX가 역대급으로 성공적이었고, 올해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Q. 5~6월 대형 행사 속, HODEX 성공 원동력은?

 

(종합) HODEX는 3개 지부 회원이 모이는 유일한 장이고, 실제로 많은 회원이 이탈 없이 참석하고 있다. 다만 다른 대형 행사와 시기가 비슷해 전시부스 모집 등에 우려가 있었으나, 업체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로 업체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만든 것이 주효했다. 3개 지부는 앞으로도 업계와 상생하고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강연장 간격유지 등 운영에 힘든 부문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 부문이 다 상쇄돼 많은 회원이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부의 경우 젊은 임원들이 많고 그만큼 더 역동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

 

Q. 차기 대회 일정을 알려주신다면?

 

형민우 회장(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내년은 광주지부 주관으로 11월 11~12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에서 개최 예정이다. 2007년부터 시작한 HODEX다. 치과의사 회원과 치과계 종사자, 업체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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