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성북구치과의사회(회장 차윤석·이하 성북구회) 역대 회장단과 집행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 노형길 총무이사와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성북구회는 지난 26일 차윤석 집행부 임원과 김두현·이상주·이재석·이철환·윤여은·서두교·지동욱 前 회장 등이 참석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오프라인 모임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성북구회는 이날 역대 회장단을 초청해 구회 중점사업에 대해 고견을 청취하는 한편,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과 노형길 총무이사도 특별 초청, 최근 개원가에서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매 2년 주기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의료폐기물 비콘태그 배출 등에 대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북구회 차윤석 회장은 “2년 이상 길어진 코로나19로 구회 행사를 자제하다 보니 서울지부 임원과도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며 “구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지부와 치협에 전달하는 만큼 반드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성북구회 확대이사회에 참석해 동료 선후배들을 만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구회 의견을 경청해 서울지부 회무에 반영하고, 치협에 건의할 사항은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성북구회 확대이사회에서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교육 개정 추진 △치협의 정부 정책 모니터링 강화 △회원 보수교육 출결관리 시스템 점검 △학생구강검진 프로그램 구입 및 사용 실태 점검 등을 논의했으며, 정부의 비급여 공개 자료 2차년도 제출에 대한 치협 및 지부의 공식 입장에 대한 질의응답도 있었다.
성북구회는 매 2년으로 변경된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최소 5년에서 8년 주기로 개선하고 재교육시 교육내용 간소화 및 교육 비용 인하 등을 요구했으며, 치협이 정부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책이나 관련법 개정 이후가 아닌 논의 단계에서 치과계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