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회장 전혜림·이하 서여동)가 지날 20일 야유회를 떠나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날을 만끽했다.
서여동 전혜림 회장 등 20여명은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박영숙 동문(9회)이 기증해 전시 중인 ‘자수, 꽃이 피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등을 관람했다.
전혜림 회장은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담은 문양의 의미와 자수 기법을 소개한 수작으로 하나하나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박물관 관람 이후에는 광화문 일대를 산책하며 선후배간 담소를 코로나19 기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오후에는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경희궁과 서울의 역사에 대한 김용석 관장의 해설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전혜림 회장은 “서울역사박물관 김용석 관장이 경희궁의 역사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설명해줘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여동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