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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치과개원의를 위한 턱관절장애 심포지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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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협진으로 턱관절장애 완전정복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5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참가한 대규모 심포지엄으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회장 김욱)는 지난 2017년 6월 25일 치과계에 첫선을 보인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및 어드밴스 실습코스의 누적수강생 5,000명 돌파를 기념하는 학술대회로 관심을 모았으며, ‘포괄적 협진’을 통해 턱관절장애의 새로운 해법 제시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높았다.

 

학술대회 또한 구강내과뿐만 아니라 구강해부학, 영상치의학 등 기초과학,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임상과학을 총망라했고, 턱관절장애 완전정복을 위한 다양하고 깊이있는 강연을 선보이며 학술 열기를 끌어올렸다.

 

턱관절장애의 기초부터 임상, 포괄적 협진,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을 주제로 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 최순철 명예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 김욱 회장(의정부 TMD치과),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교정과치과), 곽재영 교수(서울치대 보철과),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남진우 원장(남양주 서울탑치과) 등 주요연자의 강연과 20여개 업체가 참여한 전시회, 풍성한 경품도 함께 해 즐거움을 더했다.

 

턱관절장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교육연구회는 턱관절 완전정복의 대안으로 ‘포괄적 협진’을 제시하고, 개원가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사요법까지 포함시키며 이전 원데이 세미나의 흐름을 이어갔다. 기존 세미나를 들었던 수강생들은 물론, 새롭게 시작해보려는 치과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김욱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심포지엄이 연기됐음에도 많이 과심을 갖고 참여해준 치과의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개원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학술과 임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의 다음 일정은 오는 3월 27일 원데이 세미나부터 시작된다.

 

 

 

[인터뷰]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개원-경영에 실질적 도움, 턱관절에 ‘주목하라’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이자 7년이 넘는 시간동안 세미나를 주도해온 김욱 회장(의정부 TMD치과)은 “턱관절장애 치료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3월부터 5월, 7월, 9월, 11월 총 5회에 걸쳐 원데이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원가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 및 임상정보 제공이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임플란트에 활용하기 위해 도입한 덴탈 콘빔CT를 턱관절에 적용해 삭감없는 보험청구가 가능한 방법, 치과분야 진단 초음파장비 도입 확대 및 임상활용 다각화 등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턱관절뿐 아니라 턱근육을 위한 보툴리늄톡신과 미용필러 주사, 외측익돌근 보툴리늄주사 등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사요법을 실습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특허받은 탈구방지장치 활용 등을 통해 습관성 탈구환자의 보존적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영역 확대를 강조해 주목받았다. 또한 턱관절세척술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자동무통주사기 보급 및 실습코스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혀 올해도 계속될 턱관절장애 세미나의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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