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가 지난달 2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집행부 명칭의 건이 논의됐다. 해당 안건은 선거과정의 절차상 하자로 재선거가 실시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의 집행부, 그리고 재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2022년 이후 집행부의 명칭에 관한 사안으로, 앞선 집행부가 임기를 채우지 못한 만큼 27대 집행부로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과 재선거를 통해 새로운 임기 3년을 보장받은 만큼 현 집행부를 28대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했었다.
치기협은 치열한 논의 끝에 앞선 집행부를 27대, 그리고 현 집행부를 28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2022년 4월 재선거로 회장에 오른 주희중 집행부는 다시 한 번 그 정통성을 인정받게 됐다.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김용태 회장, 대한치과기공학회 송두빈 회장,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조미향 회장 등 치기협 당연직 부회장에 대한 인준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다만, 각 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는 당연직 부회장의 임기를 3년으로 보장할지 주희중 회장의 남은 임기에 따라 2년으로 제한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결론내지 못했다.
의장단 선출에서는 변태희 대의원을 의장으로, 그리고 유광식, 김기수 대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외에도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부산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관련 비용 지원 요청의 건’ △대전회의 ‘대관 업무 전담인력 채용의 건’ △충남회의 ‘세종자치시 소속회 명시의 건’ △전북회의 ‘치과기공사의 위상 강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의 건’ 등 기공계 현안에 대한 시도지회 요청사안들이 모두 집행부 위임사안으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