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예스바이오(대표 권용찬)가 신개념 코골이 및 이갈이 장치 ‘잠앤코’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예스바이오는 오는 14일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23에 출품한다.
권용찬 대표는 “SIDEX를 통해 ‘잠앤코’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정도의 임상적 효과라면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IDS 2023에 출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IDS 2023 출품의 가장 큰 목적은 판로 개척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잠앤코’의 특장점을 어필하고, 해외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잠앤코’는 일반적인 코골이 장치의 작용기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일반적인 코골이 장치는 수면 시 기도 확보를 위해 하악을 전방으로 이동시킨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하악을 이동시킴으로써 턱관절에 무리가 간다는 단점이 있다. 예스바이오의 ‘잠앤코’는 하악은 그대로 두고 장치적으로 혀를 앞으로 내밀게 하는 작용기전으로 기도를 확보한다. 덕분에 턱관절 환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양악장치라는 점이다. 코골이 장치는 양악이 더욱 효과적이지만, 교합을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단악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잠앤코’는 양악장치임에도 교합조정이 필요 없고, 교합조정을 한다 하더라도 단 1분만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예스바이오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