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이하 대구지부)도 공정거래위원회에 공분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대구지부 김은관 회원이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앞에 나타났다. 김은관 회원은 '돈 뿌려 불법으로 환자 유인·알선, 환자 속여 과잉진료, 이러한 불법의 방치가 공정입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오전 8시 1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김은관 회원은 “공정위의 이번 제재 결정은 너무나 편파적인 처분”이라며 “치과계가 똘똘 뭉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인 시위 소식이 홈페이지 내 회원 게시판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대구지부에서는 시위에 동참하겠다는 회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부 측은 “참여의사를 밝힌 회원들이 6월 11일까지 릴레이 피켓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