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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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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5개 단체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발족’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서 발족식, 초대 대표에 고홍섭
고령사회 치과계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대표 고홍섭·이하 고령사회포럼)이 2년여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발족했다. 고령사회포럼은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치과계 5개 단체로 구성, 초대 대표로 노년치의학회 고홍섭 회장이 추대됐다.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령사회포럼 발족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등 치과계 인사와 김민석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 등 외빈들이 참석해 고령사회포럼 발족을 축하했다.

 

특히 발족식 이후 열린 기념토론회는 고령사회포럼과 김민석 국회의원실이 공동주관해 진행,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재, 치과의료 측면에서의 대응책은 물론, 고령사회에서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고홍섭 대표는 “건강한 구강은 전신건강과 삶의 질에 필수 불가결한 사안이기 때문에 치과계는 구강건강에 취약한 의존적 노인과 장애인에게 적절한 돌봄 및 치과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다학제적 접근 및 각 단체의 연구 성과 및 경험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문제에 공감해 이를 극복하고자 치과계 학회 및 단체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고령사회포럼 발족 의의를 밝혔다.

 

이에 고령사회포럼은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을 이념으로 정하고, △건강한 구강이 건강한 노화의 기반 △노인 구강 기능의 유지 향상 △의존적 노인의 구강 관리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 등 4가지 측면의 주요 사업 계획을 정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보고했다.

 

김민석 의원은 고령사회포럼 발족을 축하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이 보건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데 치과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 역시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지금,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계 단체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축하하고 감사하다”며 “정부도 구강질환이 전신건강과 관련돼 있다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정부의 역할과 과제를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발족식 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노년치의학회 이성근 前회장이 발제에 나서 ‘고령사회 구강보건의료의 요구와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성근 前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독일의 구강보건의료서비스를 소개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에서 노인과 장애환자에 대한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실태를 짚어보고, 최적화된 한국형 구강보건의료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고홍섭 대표와 신은섭 회장(대한여성치과의사회)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장애인치과학회 정태성 前회장, 치과보험학회 김용진 회장, 구강보건학회 진보형 회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재은 사무관, 치의학회 전상호 이사가 패널로 나섰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형 구강보건의료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각 전문영역에서 필요한 인력양성,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요양급여화 확대 등이 절실한 실정이라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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