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네오덱스(대표 윤성준)가 개발한 치과용 수술 보조기구 ‘Hippo-D’가 치과 내 감염 예방과 더불어 부족한 노동력을 보강할 경제적 대안으로 떠오르며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인난? 1인 진료시스템으로 타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사 1인당 치과위생사 수는 1.65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치과위생사 중 52% 이상이 임상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치과 근무인력 부족으로 인해 개원의 상당수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네오덱스의 ‘Hippo-D’가 1인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신개념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Hippo-D’는 석션장치와 연조직 견인이 가능한 부분이 함께 결합돼 있는 석션 결합 개구기로, 진료 보조인력의 도움 없이도 술자가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료 중에도 개폐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주나 보철 등 대부분의 치과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 크라운 프렙 시 폐구를 유도해 클리어런스를 확인해야 할 때가 있는데, 환자의 입크기와 모양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 가능한 특유의 탄성력으로 개폐구가 용이해 장치를 제거하지 않고도 치료 및 수술에 활용할 수 있다.
넓은 시야 확보로 환자·술자 만족도 ‘UP’
‘Hippo-D’는 진료 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개의 치경부 레진치료나 교정치료 브라켓 본딩 시 원활한 시야 확보로 편안한 진료가 가능하고, 술자는 앞니 레진치료나 크라운치료에서도 왼손 미러 리트랙션이 필요하지 않아 진료에 집중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잘못된 리트랙션으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막아주고, 얼굴에 물이 튀거나 석션으로 인한 구역반응을 방지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양손에 도구를 들고 자세를 낮추지 않아도 정자세에서 환자의 구강을 관찰할 수 있고, 치료 시 충분한 협측 견인으로 왼팔로 견인을 하지 않아 치과의사의 자세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편리한 사용법 역시 제품의 장점이다. ‘Hippo-D’는 유니트체어 석션라인 어댑터 모두에 연결이 가능하고, 크고 작은 석션관에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술자가 원하는 위치에 석션라인 홀더를 부착할 수 있어 1인 진료 시에도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했으며, 제품을 보관할 때에도 체어 옆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고 걸어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네오덱스는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은 신소재를 개발, ‘Hippo-D’를 제작했으며, 100%국내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네오덱스 관계자는 “최근 ‘Hippo-D’가 국내에서 1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해외PCT 출원, 미국, 유럽 특허 출원, 유럽 CE-MDR 작성, 일본 후생성 허가 등 수출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