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흐림동두천 13.1℃
  • 흐림강릉 12.7℃
  • 흐림서울 14.1℃
  • 흐림대전 14.1℃
  • 흐림대구 14.0℃
  • 흐림울산 13.2℃
  • 흐림광주 14.4℃
  • 흐림부산 14.4℃
  • 흐림고창 11.0℃
  • 제주 13.5℃
  • 흐림강화 10.3℃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3.0℃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박태근 회장 “선관위 당선 유효결정 수용해야”

URL복사

지난달 30일 기자회견, 선거무효 소송에 유감 표명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무효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치협 박태근 회장이 “선관위가 이의신청을 심의해 당선 유효를 선언했음에도 세 후보가 법원으로 달려간 것은 정관과 규정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투표권을 행사한 회원의 명령을 거부하는 행위”라며 “어떠한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자세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처한 치협 박태근 회장은 “선거무효 소송과 형사고발로 심리적 타격과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크다. 더이상 소송과 선거 불복으로 시간과 열정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소송을 제기한 세 후보에게는 “이제 소송을 중단하고, 3년 후에 당당하게 회원들의 선택을 받길 바란다”며 “이야말로 회원들에 대한 도리이자, 치과계 리더로서 자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태근 회장은 선거기간 중 상대 후보였던 김민겸 회장 및 서울지부 감사 논란에 대해 “감사위원회는 적법한 절차로 이사회에서 통과한 사안이며, 감사위 구성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감사위가 이사회도 거치지 않고 선거기간 중 감사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위에 언제까지 기자회견을 하라는 식의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 통상적인 회무과정이었고, 홍수연 부회장이 나중에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치협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배상책임보험사인 H사 광고 등의 특정 언론사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지난해 말부터 선거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광고비 지출을 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으나, 22년 말 이전에는 광고를 집행한 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됐다는 것을 알고 시정하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다”며 이전의 광고 집행을 시인하기도 했다.

 

또한, 치협 이만규 감사가 지부장 시절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한 반론보도신청에 대해서 “언중위에서 중재불가(조정 불성립)로 나왔고, 면허취소법 국회 상정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도 추후 충분히 소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전문지와 결탁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 역시 "해당 전문지로부터 견적서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성립 자체가 안 되는 이야기"이라고 선을 그었다. 

 

부정선거척결연합의 문자 전송방식의 불법선거운동 횟수와 위법성의 정도가 현저히 높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치협 선관위가 백서를 준비 중으로, 어떤 후보가 더 많은 불법을 저질렀는지는 충분히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선거운동 기간 중 치협 기관지 발행인 신분을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하는데 이는 지난 총회에서 담당 임원이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레바논에서 발생한 신성모욕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의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은 25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바미안 석불이 파괴되던 일을 떠올리며 충격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적 성인인 부처나 예수님 상에 저 정도 짓을 한다면 포로나 피점령지 사람들에게 행할 짓은 미뤄 짐작이 된다. 종교적 상징물을 파괴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선민사상이다. 내가 믿는 신이 최고니 나머지는 모두 우상이고 미신이라서 무슨 짓을 해도 본인이 믿는 신을 위한 잘한 짓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령신앙이 없는 것이다. 정령신앙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신앙이다. 이는 고등종교가 발달하기 전에 원시 종교형태였으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속종교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불상이나 예수상을 실수라도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 그날부터 꿈자리가 사납고 잠을 설치게 된다. 천벌을 두려워하는 것도 정령신앙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교가 들어오고 정착과정에서 종교적 박해는 심하게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종교 간에 유혈사태는 없었다. 그 근간이 정령신앙이다. 상대 종교의 신이나 상징물에도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해하려 하지 못한다. 한반도에 살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 전환 구간, 미국채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부의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시장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 아니라 사이클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 사이클로 보면 현재는 첫 금리 인하 이후 B 구간을 지나 경제위기 C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가깝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비교적 빠르게 경기 침체로 이어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금리 인상 폭이 컸음에도 경기 둔화가 지연되면서 B에서 C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구간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경제위기 국면(C)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월봉 차트를 보면 이러한 구조 변화는 더욱 명확하다. 1980년대 이후 장기 금리는 하락 채널을 형성하며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상승 채널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반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현재 금리도 이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4.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포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