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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전·현직 의장단, 소송 중단 공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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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없는 소송과 분열 멈춰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이 치협 회장단 당선무효 소송 등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빠른 시일 내 화해와 협력에 나서라는 엄중한 뜻을 전했다.

 

원로 대의원총회 의장단과 대의원총회 의장단은 성명서릍 통해 “네 번째 치러진 치협 회장단 직선제로 얻어진 선거 결과는 무엇인가”라며 “회장단 선거 불복, 소송, 고소 등은 치과계의 고질병이 됐고 치협의 동력 누수 등 치과계는 심각한 현실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현직 의장단은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결정에 불복해 우리 문제를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등 그간 치협 회장단 직선제는 고소·고발로 얼룩졌다”며 “타협과 배려, 관용을 도외시한 채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선례를 남겨왔고, 일련의 행위는 쌍방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론과 결과물이자 치협 집행부는 임기 3년 내내 경제적·시간적 손실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현직 의장단은 “치협에 헌신한 회원 권익을 위해 협회장에 출마한 분들이 서로를 불신하고 ‘내로남불’의 행태를 고집한다면 회원들의 동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진정으로 치협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해와 타협, 관용과 용서로 승자 없는 전쟁과 분열을 단호히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전·현직 의장단은 “외부의 법적 기준과 잣대가 치과계 발전과 권익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치인지 묻고 싶다. 지금까지 지켜온 치과계의 소중한 전통과 관례를 원로뿐만 아니라 젊은 치과인도 함께 하길 기대한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서로 양보하고, 슬기롭게 하나 되는 모습이야말로 치과계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 아래는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치과계의 권익과 구강건강 증진 및 화합을 위하여 제안서를 드립니다.

 

네번째 치러진 치협 직선제로 얻어진 선거 결과는 무엇입니까?
회장선거 불복, 소송, 고소 등 치과계의 고질병 또는 풍토병이 되어 치협의 동력 누수 또는 경화가 심각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법과 정의, 도덕과 윤리의 기준은 치과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쳐 왔습니까?
역사와 문명의 진화, 선거와 ‘리더십’을 통한 집단 지성이 치과계의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까? 정관에 의해 선임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결정에 불복하여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해 상충으로 문제점이 대두되었으며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해 고소 고발로 얼룩져 왔습니다.

 

타협과 배려, 관용을 도외시 한 채 사법부의 판단을 받고자 하는 선례를 남겨 왔습니다. 
일련의 행위는 쌍방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론, 결과물이 되었으며, 임기 3년 내내 경제적 비용, 시간적 손실을 초래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치협을 위해 헌신하고 회원의 권익을 위해 협회장에 출마하신 분들이 서로를 불신하고 ‘내로남불’ 의 행태를 고집한다면 회원들의 동의를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치협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해와 타협, 관용과 용서를 통해 승자없는 분쟁과 분열은 단호히 멈추어져야 합니다.

 

외부적인 법적 기준과 잣대는 치과계의 발전과 권익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조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져 온 치과계의 소중한 전통과 관례는 원로뿐만 아니라 젊은 치과인들도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서로가 양보하고, 슬기롭게 하나 되는 모습이 치과계 발전의 핵심 동력임을 천명하고, 빠른 시일 내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서라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엄중한 뜻을 전합니다.

 

 

2023년 8월 4일
원로대의원 총회 의장단 & 대의원 총회 의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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