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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프레임, ‘All-on-X’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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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바이오, 의료용 티타늄 분말 허가…가공성·경제성 압도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예스바이오(대표 권용찬)가 의료용 티타늄 분말의 허가를 득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최근 무치악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All-on-X’와 결합,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All-on-X’는 무치악에 4~5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임플란트 상부에 프레임을 연결하고 보철물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완전틀니, 전악임플란트, 오버덴처 등 무치악 환자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있으나, 가격이나 사용편의성 등에서 ‘All-on-X’가 크게 앞서며 치과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캐스팅을 통한 프레임 제작과정이 복잡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데다 보철물에 적절하게 맞추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예스바이오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3D메탈프린터를 도입, 프레임 제작의 뛰어난 가공성과 가격경쟁력을 이미 확보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3D메탈프린터의 소재를 기존의 코발트에서 티타늄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품질을 더욱 끌어올렸다.

 

코발트와 티타늄을 놓고 봤을 때 티타늄이 훨씬 가볍고, 생체친화적 소재로 분류된다. 하지만 가공성이 떨어져 밀링기로 제작할 경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언더컷도 구현하기 힘들었다. 주조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도 경제성 등 여러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예스바이오의 의료용 티타늄 허가 획득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기존의 코발트처럼 우수한 가공성을 확보하면서도 더욱 가볍고 생체친화적인 프레임 제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밀링 등 기존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언더컷도 구현할 수 있으며, 블록형태의 티타늄 가공 시 문제가 됐던 재료손실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예스바이오 권용찬 대표는 “의료용 티타늄 분말의 수입·가공·판매에 대한 허가는 이번이 국내 최초”라며 “티타늄 분말과 3D메탈프린터를 활용한 프레임 제작으로 전체적인 제작비용을 크게 감소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치과에서는 기존의 수익을 그대로 유지한 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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