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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치과의료봉사단, 캄보디아 진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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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명 현지인 치료, 현지 국회의원 감사장 전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이하 경북지부) 의료봉사단이 지난달 10일부터 15일, 4박 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로 이뤄진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도 의료물품 및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10회째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진 및 지원인력이 97명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치과 또한 12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전에 방문해오던 프레아 비헤아르주가 아닌 캄퐁톰주를 찾게 되면서 의료장비도 새롭게 구축했다.

 

경북지부는 염도섭 회장을 단장으로 양성일 감사, 김세경 총무이사, 하연철 국제이사, 여상포 포항분회장, 이범준 경산분회 회원, 함정하 포항분회 회원 및 치과 가족인 채보근 학생 등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꾸렸다. 양송희, 김지민, 이정원 치과위생사와 샤인덴탈 차종화 대표도 동참했으며, 경북전문대학교 치위생과 김소정, 권가은 학생도 현지에서 합류해 힘을 보탰다. 프놈펜 대학생 4명이 통역을 담당해 원활한 진료를 도왔다.

 

 

경북지부는 원활한 치과치료를 위해 유니트체어, 컴프레셔, CVS 및 진료 기구와 재료 등을 준비해 캄퐁톰 주립병원에 설치하는 한편, 내원한 현지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치약·칫솔 3,000세트를 후원했다. 4박6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보존 치료 209건, 발치 228건, 스케일링 79건, 처방 39건, 구강검진 19건 등 329명의 현지인들이 치과진료 혜택을 받았다.

 

 

한편, 염도섭 회장은 치과의료봉사단을 대표해 수스 야라 국회의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오는 19일 해단식에는 수스 야라 의원이 국내를 방문해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은 “캄퐁톰은 처음이라 준비할 것도 많고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우리를 기다리는 수많은 현지인들을 보는 순간 힘들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면서 “뜨거운 열정과 봉사 정신으로 태풍 카눈을 뚫고 날아와준 봉사단원들과 CVS를 기증한 대구경북치과의료기기산업회, 유니트체어를 기증한 오스템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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