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제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이하 ITI) 한국지부(회장 권긍록)가 지난 5월 9~1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ITI 월드 심포지엄 2024’에 참석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올해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5,500명이 넘는 치과전문가들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환자마다 이야기가 있다: 근거 기반의 과학과 환자 중심 치료를 결합하여 임상 치료를 안내하다’를 주제로 3일간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연조직 관리 △GBR/Bone Graft △즉시 식립 △Peri-implantitis △Digital Workflow 등 최근 치과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세션으로 강연 프로그램이 구성됐고, 환자 중심 접근 방식을 통해 실제 치료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진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는 Young ITI Day에서 ‘Vertical ridge augmentation using allogenic block bone’을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박진영 교수는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인터넷 투표 및 심사평가과정을 거쳐 이번 Young ITI에 출전하게 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Agree2Disagress Live 세션에서는 이현종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Digital Transformation: The capabilities of intraoral scanners’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큰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김동범 전공의(연세대치과병원)가 ‘Implantoplasty versus titanium brushes in the surgical treatment of periimplantitis: randomized clinical trial’를 주제로 심포지엄에 참가한 90여개의 임상연구 부문 포스터 구연발표에서 1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ITI 한국지부는 현지에서 Satellite Fellow Meeting과 Study Club Directors Meeting을 진행했고, Korean Night를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ITI 월드 심포지엄 2027’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