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매년 6월 9일을 전후한 구강보건주간에 각종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먼저 광주지부는 지난 6월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남대치과병원 로비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2024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5월 포스터·그림·글짓기 등 치아사랑 공모전에 참여한 초·중학생들의 작품 150여점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20여점이 전시 중이다.
지난 6월 5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치과계 내외빈, 수상자 가족 및 광주지부 회원 등이 참석했다. 테이프커팅 이후에는 글짓기 심사위원장인 국중기 교수(조선치대)의 심사평과 그림 및 포스터 심사를 맡은 광주시립미술관 김민경 학예연구사의 안내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당일에는 광주 무등산 증심사 잔디광장에서 ‘2024 무등산 치아사랑 구강보건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를 슬로건으로 회원 및 광주 5개 보건소 직원, 전남대치전원·조선치대 학생, 광주지역 6개 대학 치위생과 학생 등 100여명이 행사에 나섰다.
주말을 이용해 무등산을 찾은 시민 2,000여명에게 칫솔, 구강청결제, 자일리톨 껌 등을 배포했으며, 구강상담, 잇솔질 교육, 구내 세균검사, 틀니 사용법, 금연 등 다양한 구강 관련 체험활동도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광주지부는 지난 6월 13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보건상 시상식으로 올해 구강보건주간 행사를 마무리했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이 2016년 첫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광주광역시, 지역 치과대학 등과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치과주치의이자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