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메디클러스가 연구개발한 ‘HI-BOND UNIVERSAL’이 개원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용 범용 접착제 HI-BOND UNIVERSAL은 ONE-BOTTLE 제품으로 10-MDP가 함유돼 모든 에칭 시술방식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공성 생체활성유리인 MBG 소재를 이용해 접착 과정에서 노출된 상아세관 및 미세누출부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로 빠르게 재광화할 수 있어 지각과민 처치제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상아질 접착제로서 높은 접착력을 제공하며, pH 3.2의 ultra mild pH 특성을 보유, 산-염기 반응의 활성도가 낮아 Dure cure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상아질 접착뿐 아니라 지각과민까지 보험 청구가 가능한 제품으로 ‘2024 덴트포토 초이스’에 선정된 바 있다.
메디클러스가 자체 합성한 MBG는 다공성과 나노 사이즈 특성으로 높은 비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치아 경조직 재광화, 지각과민 완화, MMPs(Matrix metalloproteinases) 억제 효과를 발휘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연구팀은 SCI 학술지 ‘Nature Scientific Reports’를 통해 HI-BOND UNIVERSAL과 기존 Oxalate/Resin polymer 지각과민 처치제 간 split-mouth model을 활용한 무작위 비교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35세의 지각과민증 환자 39명(치아 229개)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Air, Cold, Acid 자극에 대한 과민 지수를 정성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MBG가 함유된 HI-BOND UNIVERSAL이 타 제품 대비 지각과민증 완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메디클러스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HI-BOND UNIVERSAL의 지각과민 완화 효능을 입증했다”며 “국내 치과산업에서 접착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K-접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