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공지능형 임상의사결정 지원 시스템과 투명치아교정장치를 제공하는 이노디테크(대표 주보훈)가 스케일업 팁스(TIPS) R&D 과제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노디테크는 3년간 11억4,0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스케일업 팁스 R&D 과제 지원사업은 시장확대형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하나로 정부가 민간투자와 연계해 제조·하드웨어 기반,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 및 스케일업을 지원·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노디테크는 투명교정장치인 클라라AI 기술의 독창성과 사업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이노디테크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첨단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한다.
클라라AI 투명교정 시스템은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를 활용한 인공지능 임상협진지원시스템을 통해 투명교정진단 단계부터 가장 최적화된 치료계획 가이드를 제공, 22년간의 투명교정 성공사례를 학습한 생성형 AI의 추천 치료계획을 참고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교정장치 미착용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장치 착용 사진을 자가 인증하는 방식의 장치 착용시간 검증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비협조로 인한 투명교정치료 실패율을 줄일 수 있다.
이노디테크 주보훈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이노디테크의 클라라AI 핵심 기술력에 대한 잠재성을 인정받았다”며 “독창적인 특허 확보와 신뢰도 높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노디테크는 다수의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조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1월부터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투명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학술대회에서 투명교정치료 연자로 초빙돼 공개강연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별도의 특별세미나를 진행, 현재까지 735명의 치과의사가 교육을 이수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