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8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 주요 현안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환 회장, 이동운 총무이사, 신정아 학술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오재운 총무실행이사, 남궁철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심미치과학회 각 분과별 성과보고 및 사업 소개가 진행됐다. 먼저 학회는 오는 10월 11~12일, 홍콩 치과의사들과의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 치의학의 성과를 해외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24일에는 ‘심미치과학회 37주년 정기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송곳니(견치)’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송곳니에 관한 개원가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해줄 예정이다. 송곳니의 진화와 기능, 심미성 등과 관련된 다채로운 주제강연과 함께 송곳니에 대해 각각 다른 견해를 가진 연자들의 심화 토론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박한선 교수(서울대인류학과)가 ‘견치의 진화인류학’, 최문식 기공사는 ‘견치의 기능과 심미’에 대한 색다른 내용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심미치과학의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의 노력도 계속된다.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11월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제18차 아시아심미치과학회’와 12월 도쿠시마에서 열리는 ‘제35차 일본심미치과학회’에 참여, 국제연자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학술교류 증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심미치과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sthetic Dentistry, 이하 IFED)의 제14차 World congress가 2026년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외에도 심미치과학회는 △인정의교육원 △아너스데이 △청곡상 등 심미치과학회만의 고유 사업을 꾸준히 계승·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환 회장은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와 학회로서의 정체성을 적절히 조화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