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요양기관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치위협은 최근 스마일재단 주관 ‘스마일 돌봄 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위원회가 추진하는 구강보건실 설치에 협력하고, 해당 요양기관에서 진행되는 노인 대상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키로 했다.
치위협은 먼저 이달 중순부터 서울요양원 내 입소 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착수하며,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도 구강보건실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치위협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치과위생사 양성과정 수료자를 우선해 참여 인력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치위협이 기존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적용했던 프로그램을 서울요양원 입소자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구강 사진 촬영 △입 근육 마사지 △전문가 구강위생관리(PTC) △틀니 세정관리 △구강 운동(입 체조) 등으로 입소 노인 개별의 구강 상태에 맞춰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반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넘어 노인에게 특화한 모델로서 기준이 되고, 이를 통해 요양‧돌봄 분야에서 구강관리 서비스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