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덴잡’이 PC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및 iOS) 내 개인 맞춤형 매칭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최적화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덴잡의 업데이트는 맞춤형 구인·구직 시스템인 ‘AI 스마트 매칭’의 고도화에 중점을 뒀다. 해당 기술은 양방향 인력 매칭 서비스를 기본으로 개인마다 다른 회원의 정보 값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형태다.
구직자의 경우 원하는 구직 조건만 설정하면 AI가 실시간 분석을 통해 취업 가능한 치과를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덴잡에 가입된 치과계 구인자(사업자) 회원 1만4,000여명과 구직자(개인) 회원 4만명 이상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조건에 부합한 구인 치과를 선정, 매칭을 연결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는 물론 별도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일반인 대상 치과 사무직과 치과 아르바이트 등 모든 직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치과(구인자)의 경우 희망하는 채용 정보만 설정해 저장하면 AI가 등록된 인재 풀 중 적합한 구인 희망자를 추천해주며 PC나 모바일 앱에서 면접 제안 및 일정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구직자 역시 미리보기를 확인하면서 이력서를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으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취득 내역은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다. 이력서 샘플 데이터도 제공해 이력서 작성 시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과운영이나 업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구직자에게는 소프트웨어, 교육, 보험청구 등 다양한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구인자인 치과에도 치과 진료에 필요한 임상지식과 치과운영에 필요한 경영 정보를 덴올 사이트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오스템은 치과 내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정부 및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함께 업무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치과위생사의 일·가정 양립과 고용 촉진을 위한 △대체인력 채용 △육아휴직 등 지원제도 활성화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는 덴잡 내 ‘대체인력 전문관’ 운영과 대체인력뱅크 위탁 안을 제시했다. 향후 세 기관은 고용 활성화 및 지원제도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덴잡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매칭, 전면 무료 서비스 운영을 통해 타 플랫폼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