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25가 내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린다. 격년으로 치러지는 IDS는 이번에 41회를 앞두고 있다.
IDS 주최자인 독일 치과기자재협회(VDDI)와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GFDI) 대표인 마쿠스 하이바흐, 주관사인 쾰른메쎄 마쿠스 오스터 부사장이 한국을 찾아 IDS를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22일 호텔 웨스틴조선에서는 IDS 국내 주관사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의 사회로 주최자와 주관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DS 2025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먼저 VDDI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는 내년 3월 IDS 2025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치과기자재 현황과 세계적 흐름을 짚었다. 그는 “IDS 2025에서는 다양한 치과치료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다수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진단영상장비 및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장비 및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에 따르면 디지털 영상장비, 치주 및 예방치료, 새로운 개념의 충전재 및 근관치료 툴, 혁신적으로 발전한 밀링머신, 3D 프린팅 기술, 고충전 복합레진 등 치과 전분야에 걸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신 치과기자재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IDS 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IDS 2025에 참가하는 전세계 참관객들과 참가업체 관련자를 위해 주관사가 준비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쾰른메쎄 마쿠스 오스터 부사장은 “현재 58개국에서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그중 약 70%는 독일 외 국가”라며 “가장 많은 참가사를 기록한 국가로는 중국, 한국, 이탈리아, 미국, 튀르키예,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로 특히 한국,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등 12개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IDS는 2023년 펜데믹 직후에도 60개국 1,800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5년은 이를 더욱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DS는 방문객들이 전시회를 최대한 쾌적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는 티켓부터 독일철도와 루프트한자의 독점 여행 혜택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IDS 입장권은 오는 11월 18일부터 판매할 예정으로, 모든 입장권은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IDS 입장권은 라인-지크 대중교통망(VRS)과 라인-루르 대중교통망(VRR)을 이용해 쾰른 지역과 전체 루르 지역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대중교통권이 포함돼 있다. .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정미 대표는 “한국은 치과산업 강국인 만큼, IDS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왔고, 내년에도 많은 업체들이 한국관은 물론 대규모 독립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라며 “IDS 2025에서 한국 치과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등 치과계 종사자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