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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구강내과학회 연수강좌 첫선, 관심-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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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 추계학술대회, 170여 회원 참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이하 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새로운 시도와 풍성한 강연으로 회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0월 2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학회에서 처음 기획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은 170여명, 별도로 추가신청을 받은 연수강좌에도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전공의 증례발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더 많은 참석자들이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학술대회장도 만족도가 높았다.

 

 

학술대회는 ‘두통’에 초점을 맞췄다. 첫 세션인 ‘Update on headache treatment’에서는 △긴장형 두통 업데이트(김지영 교수·부산대 신경과) △편두통 업데이트(이미지 교수·서울대 신경과)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ing orofacial pain and headache(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를 주제로 다양한 두통 유형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펼쳐지며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오후에 이어진 ‘Evidence to consider in orofacial pain management’ 세션에서는 ‘근전도를 이용한 악안면의 근육통과 운동장애의 평가 및 치료에의 활용(임영관 교수·전남치대 구강내과)’을 비롯해 임현대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 주혜민 교수(부산치대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 등이 연자로 나서 근막통증을 중심으로 임상에 유용한 정보들로 채워졌다.

 

전공의 증례발표에서는 조장근 전공의(원광치대)가 최우수상을, 김희원(부산치대)·전소영(서울치대) 전공의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백미는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였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을 좌장으로 △초음파의 기본과 영상 원리, 안면부 초음파의 해부학적 구조물(김조은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 △턱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 관절장애 중심의 초음파 활용(박현정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 △저작근 장애를 중심으로 한 발통점 주사요법 및 보톡스 치료(조정환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 등의 강연과 시연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개원의부터 교수에 이르기까지 참석해 현장의 열기가 높았다.

 

 

구강내과학회 김미은 회장은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과 그 발전을 탐구하고, 임상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를 처음 마련했는데 많은 관심을 보내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회 재정안정화를 위해 준비한 후원 이벤트에 김기석 고문(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 명예교수)가 학회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회원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또한 오는 11월 9일로 제7회 턱관절의 날을 기념한 홍보포스터를 배포하며 관심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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