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Ivoclar Korea(이하 이보클라코리아) 박영록 신임대표가 지난 7월 부임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력을 갖춘 박영록 신임대표는 세계 의료기기 3대 기업인 Abbott와 Medtronic 등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혁신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보클라코리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한국 치과산업에서 이보클라코리아를 ‘탁월함의 기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혁신적·협력적인 ‘원팀’을 만들어 직원 역량 강화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업무 문화를 구축해 기업의 성과 창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의 소통 역시 박 대표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주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KOL(Key Opinion Leader)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향후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집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로컬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예정이다.
기업 성과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확고한 개선 의지도 눈에 띈다. 그는 올해 성과 평가에서 이보클라의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하고 가격 정책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2025년에는 브랜드 마케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최소 20%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Telio Inlay/Onlay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IPS e.max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박영록 신임대표는 “이보클라코리아는 다소 보수적이었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걸맞은 신제품이 한국에 우선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본사와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치과 치료 기준과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며, 산업 내외에서 유의미한 지표와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