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통계청이 지난 11월 12일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치과 병의원의 만족도가 의료기관 중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조사’에서는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등 총 10개 부분을 5개씩 나눠 2년 주기로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 약 1만9,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6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가족, 교육과 훈련,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건강’ 부문에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보건소(67.9%)가 가장 높았고 이어 병원(65.4%), 치과병의원(62.8%), 한방 병의원(62.2%), 의원(60.9%), 한·약국(55.4%)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서비스 만족도는 2년 전보다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에서는 병원(65.3%), 농어촌 지역에서는 보건소(75.9%)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치과병의원은 도시(63.2%)에서의 만족도가 농어촌(61.0%)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는 긴 대기시간(26.4%), 비싼 의료비(19.2%), 치료 결과 미흡(16.5%), 불친절(10.4%) 순이었고 도시 지역에서는 농어촌 지역에 비해 긴 대기시간, 비싼 의료비, 치료결과 미흡, 불친절, 불필요한 검사에 대한 불만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