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0.9℃
  • 맑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0.5℃
  • 구름많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9℃
  • 구름조금울산 5.6℃
  • 광주 4.3℃
  • 구름많음부산 6.0℃
  • 흐림고창 3.8℃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1.1℃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5.8℃
  • 구름조금경주시 4.2℃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덴티스 ‘Scanbody Pro’ 글로벌 출시 후 첫 생산 물량 완판

URL복사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성능, 고가 장비 대안으로 주목”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신제품 ‘스캔보디 프로(Scanbody Pro)’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첫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캔보디 프로’는 한국과 유럽의 치의학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출시 직후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수주를 이끌어냈다.

 

기존 스캔보디는 구치부 발치와 공간이 큰 경우 또는 무치악에서 스캔보디간의 공간이 큰 경우 스캐너 인식에 문제가 생겨 스캔 중 끊김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스캔의 정밀도와 정확한 임플란트 위치 추적에 오차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환자의 체어타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덴티스는 스캔보디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6종의 다양한 티타늄 핀을 개발, 환자의 구강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스캔보디를 만들어 스캔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스캔보디 프로’는 티타늄 소재 적용으로 재사용과 멸균이 가능해 교차감염에 대한 위험을 줄였으며, 독자적인 코팅처리기술과 라이브러리 제작기술을 결합해 라이브러리의 정합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스캔보디를 사용하는 유저는 별도의 라이브러리 설치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멀티 유닛 어버트먼트용 어버트먼트 레벨 스캔보디는 물론 픽스처 레벨에서도 사용 가능한 스캔보디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진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4개 또는 6개 임플란트를 이용한 전악 보철 수복이 보편화됨에 따라, ‘스캔보디 프로’ 출시 직후 1차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현재는 2차 생산에 따른 구매를 대기 중인 상황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기존에 고가의 장비와 수백만 원에 달하는 별도의 스캔 키트를 구매해왔던 해외 유저들로부터 신제품 ‘스캔보디 프로’의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 따른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덴티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편리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