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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치과의사회, 알찬 송년회로 연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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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5일, ‘송년의 밤’ 행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현미·이하 서여치)가 특별한 연말 행사로 2025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2월 5일,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서여치 2024 송년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행복했어 2024! 더 행복할거야 2025!’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서여치 김현미 집행부와 역대 회장단 및 고문, 회원들이 참석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하며 화려한 밤을 만끽했다.

 

서여치 송년회는 여성 치과의사들을 대표하는 축제로, 올해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성대히 치러졌다. 골드, 실버, 글리터룩으로 차려입은 회원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뽐내며 마치 동화 속 무도회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짝이는 드레스와 화려한 장신구가 어우러진 모습은 송년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만찬 후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오성현과 라틴그루브’가 역동적이고 흥겨운 라틴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미의 다양한 타악기가 어우러진 음악은 이색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게임 이벤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서여치 정현수 고문은 여성 치과의사들의 삶을 ‘모닥불’에 비유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 고문은 “모닥불이 타오를 때의 뜨거움과 그 순간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며 “불이 사그라들 때 비로소 요리가 완성되듯, 우리 여성 치과의사들의 인생도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빛나고 값지다”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성으로, 그리고 치과의사로 살아가는 삶이 고단하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자랑스럽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서여치 김현미 회장은 “올해 서여치는 변함없는 열정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해왔다. 대여치의 한 지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고, 서울시치과의사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치과계에서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송년회는 올 한해의 수고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다. 앞으로도 여성치과의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연대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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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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