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
  • 흐림강릉 8.3℃
  • 구름조금서울 5.3℃
  • 흐림대전 3.7℃
  • 흐림대구 7.5℃
  • 흐림울산 7.9℃
  • 흐림광주 5.4℃
  • 흐림부산 9.2℃
  • 흐림고창 5.1℃
  • 흐림제주 9.7℃
  • 맑음강화 3.9℃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6.6℃
  • 흐림경주시 8.1℃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덴티스, ‘루비스’ 수술실 솔루션 美 진출…현지 파트너사와 MOU 체결

URL복사

마케팅 투자 및 기술 지원 예정…2027년까지 1,125만 달러 매출 목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1월 1일 미국 수술실 장비 회사 ‘INFINIUM(인피니움)’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수술실 솔루션의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인피니움은 1991년 설립돼 전 세계 87개국에 파트너사를 보유한 미국 수술실 장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16년부터 덴티스의 수술등 ‘LUVIS(루비스)’를 미국에 공급해왔다. 지난해 1월 출시한 덴티스의 서지컬 테이블 ‘LUVIS ST500’은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 및 유럽 CE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에 양사는 향후 서지컬 테이블과 수술등을 결합한 수술실 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덴티스는 인피니움과 상호간 공동 영업목표를 설정하고, 미국에서 공격적 영업마케팅을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공급과 CS 및 기술 지원, 마케팅까지 덴티스가 직접 투자에 나서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수술실 솔루션 매출 1,125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덴티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일반적인 공급과 구매자 관계의 딜러십이 아닌 공동의 목표 달성과 이익을 위한 글로벌 원팀 전략으로 ‘글로벌 팀루비스 프로젝트’를 개시한다. 덴티스의 메디컬 사업부는 수술등 브랜드에 머물렀던 ‘루비스’를 토털 수술실 솔루션으로 확대하면서 ‘루비스 메디컬 시스템즈’라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시장 내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일본 등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 등 세계 5대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딜러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한편, 현지 시장에 특화된 투자 및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파트너사와 함께 책임감 있는 영업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글로벌 팀루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 5대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볼륨과 이익 확대로 ‘루비스’가 글로벌 메디컬 브랜드로 성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작이면서 메디컬 사업 부문의 가장 큰 시장으로, 올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피니움과의 협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iData Research Inc.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글로벌 수술실 장비시장은 5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덴티스가 설정한 핵심 국가 전략에 속하는 북미, 아시아태평양, 서유럽 시장 비중이 각각 45%, 21%, 19%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