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내 최초 임플란트 국산화 성공기업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막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웰메디는 최근 골형성 촉진 단백질 ‘뼈플란트’가 멕시코 연방위생위험관리위원회(Federal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against Sanitary Risk, COFEPRIS)로부터 척추 정형용 및 치과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에서 허가받은 뼈플란트(코웰BMP)는 골 재생 능력이 탁월한 골형성 촉진 단백질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로, 뼈가 손상됐을 때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빠르게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돕는다.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해 골 재생 효과와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했다. 최근 발간된 단독 서적을 통해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고, 임플란트 식립과 골이식술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으며 연조직과 경조직 형성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의료기기 산업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멕시코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58억1,000만 달러, 2023년 기준으로는 약 85억 달러로, 2019년 이후 약 46%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의료기기의 82.3%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코웰메디는 이번 품목허가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멕시코 시장 공략에 나서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