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제39대 강현구 집행부가 지난 2월 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 지난 2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3년 임기의 대미를 장식할 을사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3년 4월 출범한 강현구 집행부는 공약사업 3대 특위인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3대 특위를 중심으로 △소규모 동네치과 결원 시 보조인력 긴급지원팀 파견 △저수가 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불법의료광고 적발과 법적 대응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안 발의 기여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또한 회원들의 치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 경영, 노무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TV조선과의 불법덤핑치과 피해 예방 캠페인 전개 △저수가 덤핑치과의 불법의료광고와 위임진료 근절 △병영경영개선 지원 강화 교육 △만성적인 보조인력난 해소 및 진료스탭 긴급지원 서비스 확대 등 3대 특위 사업을 완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IDEX 2025, 5월 30일~6월 1일 코엑스
SIDEX 2025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은 ‘Honoring Our Past, Inspiring Our Future’로, 서울지부의 과거를 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그려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8개의 강연장에서 펼쳐지는 국제학술대회는 60여개의 강연(연자 67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에 호평을 받은 공동강연(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임플란트, 구강내과, 보존과)과 원데이 마스터 시리즈(수면마취, 교정, 턱관절)가 올해에도 치과의사들을 찾아간다.
SIDEX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현재 1,100부스가 모두 판매된 상태로, 치과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활성화를 위한 SIDEX e-Shop, 전시장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관련 편의를 도모할 ‘스마트SIDEX(영문페이지 운영)’와 키즈 플레이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자동차 등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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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 날,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특히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서울시 민간행사 지원사업으로 선정(서울시 1억원 지원)돼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사전 콘텐츠로는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온라인 퀴즈 대잔치와 치아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젊은 층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4컷 이미지 공모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각 구 대표 50여명을 대상으로 교차 구강검진과 인터뷰를 실시하고, 이중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을 선발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6월 1일, 코엑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구강보건 관련 퀴즈 및 체험 이벤트를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일 예정으로, 서울지부 대학생 홍보단 ‘설덴프(서울덴탈프렌즈)’ 역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순항’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는 5개 분과로 세분화해 빈틈없는 준비에 돌입했다.
먼저, 오는 5월 30일 오후 6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키로 했다. SIDEX 2025 서울나이트와 함께 개최되며, 비전 선포식과 특별상 시상, 히스토리 영상도 준비 중이다. 치과인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SIDEX 현장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이 설치된다. 국제화를 위해 함께 해온 해외단체와의 교류 활동 사진전과 100주년 기념 배지, 기념품, 굿즈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지부 100년사, 상반기 발간 예정
서울지부는 지난해 1월 25일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100년사편찬위원회를 발족했다. 현재 대부분의 원고를 마감하고, 교정과 편집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지부는 이번 100년사를 통사 형식으로 제작, 기존 회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당시의 회의록이나 대의원총회 자료집을 단순히 옮기는 형태에서 벗어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치과계 사건을 서술하는 등 서울지부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지부는 강현구 회장은 “어느덧 39대 집행부도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회원 권익 향상과 진료환경 개선, 그리고 서울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매진해온 것처럼 남은 1년의 임기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치과계와 더불어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