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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노인요양원 내 구강보건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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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운동본부, 건강누리의왕시립노인요양원에 설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누리의왕시립노인요양원(원장 윤정오)에 경기도 최초 구강보건실이 설치됐다.

 

요양원 입소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구강검진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전망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 경기도에서는 첫 번째다. 특히 이번 구강보건실 개소는 (사)건강사회운동본부(회장 안창영)가 주도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월 22일 건강누리의왕시립요양원에서는 구강보건실 개소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안창영 회장은 “건강사회운동본부는 보건의료단체들이 연대해 국민건강증진과 선진 시민문화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고, 그간 다문화가정, 새터민을 위한 의료지원 등을 실시해왔다”면서 “올해는 구강보건실 설치를 통해 요양원 입소자들에게 전문적인 구강검진 및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은 “취약한 어르신 구강관리를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준 건강사회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 차원에서도 구강보건실을 보급하는 일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은 “경기도 내 요양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게 된 만큼 운영에 있어 근처 치과의사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건강누리의왕시립노인요양원 윤정오 원장은 “국가 정책이 시작될 단계에 요양원 내 어르신들이 이동 어려움 없이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런 시범적인 사례로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보건실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실 진료 시연을 진행, “경기도 최초의 모범사례로 입소 어르신의 구강건강, 영양관리 등 통합적인 돌봄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건강누리의왕시립노인요양원에는 덴티로드(틀니세정기), ㈜네오바이오텍(유니트체어), 고운덴탈(치과기자재 장비 및 설치 비용), 닥터초이스코리아(치과진료 재료 및 구강용품)의 후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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