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담배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으로, 2014년 4월 14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이후 지난 1월까지 11차 변론을 이어오고 있다.
20갑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은 폐암 및 후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 대해 건보공단이 지급(2003~2012년)한 급여비 약 533억원 규모의 소송이다.
건보공단은 5월 31일까지 전국민의 약 2%인 100만명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지서명 운동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모바일 앱,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건보공단 공식 SNS의 QR코드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SNS를 활용해 ‘담배소송 소문내기 운동’, 일명 ‘담소운동’을 전개하는데, SNS에서 제공된 QR코드를 활용해 지지성명을 완료한 후 본인 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3명 이상에게 공유하거나 댓글로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