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회원들의 뜻을 모은 성금 전달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지부는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이하 서울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4월 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25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 기부를 의결했다.
성금은 4월 2일 오전 서울지부 신동열 부회장이 서울사랑의열매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신동열 부회장은 서울사랑의열매 최윤경 팀장을 만난 자리에서 “치과의사들의 경우 주로 봉사진료와 같은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지부 4,500여 회원들의 성금 모금과 기금마련 자선행사를 통해 이번과 같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별도의 기금도 마련하고 있다”며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산불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주지 마련, 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등 긴급생활안정과 피해지역 복구 및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될 계획이다.
서울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서울지부의 온정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영남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이웃을 위해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준 서울지부 4,500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시작된 영남지역 산불은 약 열흘간 지속됐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인명피해다.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총 4만8,238㏊로 추산됐다. 주택 3,000여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000여건 등 시설 피해도 상당했다.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30ha 이상의 산불 62건 중 22건이 4월에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사랑의열매는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