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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비스, IDS서 OCT 구강스캐너 ‘OCTiX’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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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로 글로벌 디지털 덴탈 시장 정조준
디지털 진료 플랫폼 ‘Lilivis’에 이목 집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오스비스(대표 이원준)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 IDS 2025에 참가해 광간섭 단층촬영(OCT)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구강스캐너 ‘OCTiX’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 ‘Lilivis’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오스비스는 휴비츠가 독자 개발한 OCT 기반 구강스캐너 ‘OCTiX’를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OCTiX는 X-ray 촬영 없이 인체에 무해한 적외선을 투영해 60μm 이하의 고분해능을 제공해 치아의 미세구조 및 연조직을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치아와 잇몸 깊숙한 조직까지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고, 보철물 제작을 위한 치은연하 마진의 정확한 경계선을 추출한다. 라미네이터 시술에 필요한 사전 데이터 획득할 수 있고, 초기 충치 및 치주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등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IDS 현장에서는 OCTiX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가 연일 진행됐으며, 국내외 여러 유통업체 및 유럽과 중동 지역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이 이어졌다.

 

또한 오스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진료 전 과정을 통합하는 ‘Lilivis’ 솔루션 기반의 현장 강의도 진행했다. 강의는 △구강 내 OCT 스캐너의 임상적 유효성 △즉시식립 임플란트를 위한 디지털 치과 워크플로우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UCLA치대 치주과 김필성 겸임교수와 서울치대 보철과 박지만 교수 등 오스비스와 협업 중인 임상 전문가들이 직접 연자로 참여했다.

 

 

강의 후에는 연자와의 기술 질의응답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많은 호응이 높았다. 관람객들은 “현실적인 디지털 진료 솔루션”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Lilivis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비니어(Veneer)와 같은 고정밀 보철 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간 데모가 진행됐다. 데모에서는 지난 1월 출시한 Lilivis SCAN(릴리비스 스캔)부터 L-CAD/CAM, Lilivis Mill까지 스캔–디자인–밀링가공 간 원스톱 연동 기능을 강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Lilivis MILL은 하나의 블록으로 2개의 비니어와 인레이를 가공할 수 있는 ‘Dual Craft’ 기능을 통해 기존 대비 약 5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오스비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사들과 후속 공급 및 유통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확장을 병행할 계획이다. 오스비스 관계자는 “OCTiX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정밀 진단 기술, Lilivis는 실제 디지털 치과진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확성, 효율성, 워크플로우의 연속성을 충실히 반영한 임상 중심 솔루션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기술과 임상 중심 콘텐츠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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