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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이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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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치과의료 불모지서 세계 일류 성장 자축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와 전시회 등 각종 기념행사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전국 치과의사와 시민 2만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협 박태근 회장, 강충규 조직위원장, 강정훈 총무이사, 황우진 홍보이사는 지난 4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적인 행사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의 기념식과 개막제는 행사 첫날인 4월 11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세계치과의사연맹 그랙 채드윅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국내외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기념식과 개막제에서는 100주년 축하 공연과 함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도 국민에게 최고 수준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1등 치과 의료 육성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하고 있는 임플란트, 치과교정, 보철, 디지털 치의학 분야 등 모두 100개의 학술 강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치과 의료의 정수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최고 임상 권위자들이 연자로 나서게 된다.

 

학술대회는 최신 임상강연 뿐만 아니라 △한국 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치의학교육 100년 진단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 미래 치의학 교육을 고민하고 치과의사의 역할과 정부 정책을 진단하는 정책·교육 강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가 주관하는 치과의료기기전시회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과 수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미래 발전 가능성도 조망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 세계 치과 의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치과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까지 모두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지게 된다. 치의미전은 4월 11~13일 송도컨벤시아 행사장에서 모두 68점의 사진과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치과역사전시회인 ‘100 히스토리 카페’ 역시 같은 장소에서 약 100여 점의 희귀사진과 자료들이 디지털로 영상화돼 일반 국민에게 공개된다. 아울러 이동치과진료 차량을 활용한 이동치과병원도 운영,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치협은 행시기간 이후인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전후로 건치노인 선발대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9월에는 약 6,000명이 참여하는 창립 100주년 기념 스마일Run 페스티벌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장인 치협 박태근 회장은 “100년 전 치과 의료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100년이 지난 현재에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강국으로 성장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100년에도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세계 1등 치과의료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조직위원회 강충규 위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치과 의료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치과의료와 구강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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