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 치과의사회 회원들이 봄바람 속에 하나로 뭉친다. 오는 4월 27일, 경기 양주 그린랜드에서 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최준규) 주최로 ‘서울시 7개구 치과의사회 친선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7개구 체육대회는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최근 다양한 요인으로 구회 간 대면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더욱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됐다.
대회의 열기는 오전부터 달아오를 예정이다. 팀원 전체가 호흡을 맞춰 줄을 잡고 이동하는 ‘특급열차’를 시작으로 대형 공을 머리 위로 굴려 팀워크를 겨루는 ‘지구 나르기’, 신발로 과녁을 맞히는 ‘신발 양궁’ 등 흥미진진한 팀 대항전이 펼쳐진다.
가장 큰 매력은 온 가족이 함께 웃음꽃을 피울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역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장애물 달리기’와 낙하산을 메고 주자를 이어가는 ‘낙하산 릴레이’는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별 경기도 눈길을 끈다. ‘바람잡는 특공대’와 ‘에너지 파워’ 등 구성원 간 호흡이 승부를 좌우하는 경기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풍성한 이벤트가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양천구치과의사회 윤일권 부회장은 “7개구 체육대회는 서울지역 치과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최대 규모의 친선대회다. 선후배 동료들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며 동지애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치과의사 회원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