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4월 10일, 시니어의 구강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모델 활성화 간담회가 열렸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김선경 회장,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임지준 회장, 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 황진혁 회장,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송영옥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와 구강건강, 식생활의 접근을 통해 시니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D·D·D(Dementia·Dentistry·Diet) 건강관리모델 확산을 위한 기관-기업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D·D·D 건강관리모델 실천을 위한 ‘시니어의 건강균형&신체 활력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다시 꽃 피자’ 사례를 공유했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영양,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쉽게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오감을 활용해 체험하는 참여형 건강 식습관 교육으로,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토크, 꽃피자 만들기 실습, 감각체험 등으로 구성, 오는 8월까지 총 5차례 D·D·D 카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김선경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매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구강건강은 물론 국민 건강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치매 예방은 단지 의료적 접근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구강건강과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 전반의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턱관절협회 황진혁 회장은 “구강건강은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시니어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효성 있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