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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5080’ 범국민 운동 기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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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국민 건강수명 80세 실현” 비전 선포식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나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시작됐다.

 

지난 5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건강수명 5080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보건의료 직역을 아우르는 각계 대표와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국회의원, (재)돌봄과 미래 등 시민단체 대표 등이 대거 참여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 임지준 준비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5세에 이르지만, 병원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가는 건강수명은 65.8세(통계청 기준), 또는 70세(건강증진개발원 기준)에 그친다”면서 “이 15년의 간극은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채 병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필요한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기를 늦추고 돌봄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치아 튼튼 △영양 든든 △근육 탄탄 △마음 단단 △검진 꼭꼭 △약물 똑똑 △습관 쭉쭉 등 국민 스스로 실천하는 ‘건강장수 7대 실천원칙’도 발표됐다. 이와 더불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건강전략을 완성해 나갈 민·관·정 협력체계 구축, 건강·헬스 산업 선도 등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최대 10년에 달하는 지역간 격차, 약 9년에 달하는 소득 격차 해소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건강수명 5080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건의료정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연명 중심의 병원·요양시스템을 넘어 일상 속에서 건강과 돌봄을 실현하는 새로운 보건의료·돌봄복지국가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또한 “노인의 건강수명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치료 중심의 고비용 의료시스템을 예방중심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공식 창립은 오는 9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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