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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 외면하는 돌봄은 실패한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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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치과병원 설립 촉구 협약… 실전형 교육 영상도 공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매·장기요양 대상자 및 고령 장애인을 위한 공공 구강돌봄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에서 구강보건실 개소식과 함께 ‘공공치과병원 설립 촉구 공동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임지준 회장, (재)돌봄과미래 김용익 이사장,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남부요양원 한철수 원장은 “노인의 구강건강은 치아 관리 차원을 넘어 삶의 질 전반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그동안 소홀했던 영역에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마련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개소한 구강보건실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치위협의 인력 지원 아래 매월 2회 운영되며, 정기 검진과 보호자 상담, 외부진료 연계를 통해 어르신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재)돌봄과미래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치매가족협회 △스마일재단 등 5개 단체가 공공치과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협약서에는 경기도를 시범 지역으로 제안하며, 정부와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과 안정적인 재정 지원, 표준 진료모델 제도화 등이 담겼다.

 

임지준 회장은 “구강건강은 돌봄 시스템을 유지하는 핵심 인프라이며, 이를 외면한 돌봄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치주염이 치매를 악화시키고, 치과진료를 받지 못한 치매환자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일본의 통합돌봄 시스템 사례를 언급해 제도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치구협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어르신 구강 관리 실전가이드’ 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 ‘치치301’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1편은 노인 구강관리 이론과 실습, 2편은 거부 반응 등 실제 상황 대응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영상은 2025년 장기요양기관 정기 평가 항목인 ‘반기별 구강교육’ 이수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치구협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 구강건강 향상뿐 아니라 치매 예방과 전신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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