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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교수, 국내 최초 EOS ‘최우수’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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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0편 증례 중 모든 항목서 높은 평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조진형 교수가 유럽교정학회(EOS)로부터 국내 최초로 Fran­cesca Miotti Clinical Poster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진형 교수는 지난 6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EOS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Francesca Miotti Clinical Poster Award’는 2013년 유럽교정학회와 유럽교정연맹(FEO)에서 활발히 활동한 故 프란체스카 미오티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단 한 편의 임상 증례에만 수여된다.

 

조진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악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골격성 개방교합 환자에 대한 협진 증례를 발표했다. 해당 증례는 박홍주 교수 등 구강외과팀과의 협력을 통해 3차원 정밀 분석 기반의 수술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이후 전략적인 치아 맹출과 정밀한 교정치료를 병행해 심미성과 기능적 교합, 그리고 장기적인 안정성까지 확보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300여편의 임상 증례가 출품됐으며, 조진형 교수의 증례는 협진의 완성도, 치료계획의 치밀함, 치료 과정의 효율성, 치료 후 기능·심미적 결과 및 장기적 안정성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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