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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치아외상, 만 3~4세서 탈구성 손상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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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학회, 영유아 치아외상 실태·추정 치료비 등 가이드라인 배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난영·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어린이집안전공제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영유아 치아외상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과 향후 치료비 추정 체계를 어린이집과 소아치과전문의에게 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치 외상 이후 장기 경과와 외상이 영구치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향후 치료비 추정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아치과학회는 문헌고찰과 전문가 감수를 통해 △유치 외상 유형별(파절·탈구 등) 진단 △당일 처치 △추적 관찰 주기 △예후 등을 표준화했으며, 대학병원 사례 수집(치근파절·함입·완전탈구·치조골 파절 동반 등 4증례)과 비용 항목을 분석했다. 더불어 소아치과 전문의 264명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시행, 경·중증 외상별 관찰 기간과 검진 빈도, 비용범위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치아외상의 69.3%가 만 3~4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치외상은 파절보다 탈구성 손상(함입·측방탈구·정출 등)의 비중이 높았다. 외상 후 연 3~4회(3~4개월 간격) 정도의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4.2%였으며, 경증은 단기 관찰, 완전탈구와 심한 함입 등의 중증은 영구치 맹출까지 장기 관찰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유치외상을 치료하기 위한 예상 비용은 △정기 검진·방사선(약 25~30만원/10회) △유치 근관치료(2.4~4.1만원/근관) △유치 레진(15.8~19.5만원) △공간유지장치(17.6~75만원) △영구치 심미수복 레진(15~39만 원/5년 주기) △도재전장관(50~117만원/8~15년 주기) △증례에 따른 교정적 견인(100~350만원) △임플란트(350~549만원, CT 포함) 등으로 조사됐다.

 

최성철 책임연구자(소아치과학회 기획연구이사·경희치대 소아치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호자와 어린이집, 소아치과 전문의가 같은 지표로 외상 후 경과와 비용을 가늠하게 해 분쟁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점에 적정치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유치외상은 영구치 발육과도 맞물리는 만큼 표준화된 장기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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