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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정확하고 아름답게’ 고정성 보철의 본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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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2~23일 학술대회
디지털 시대, 고정성 보철의 새로운 기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4회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2~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정확하고 아름답게, 고정성 보철의 본질로(Fixed Prosthodontics Refined: Precision, Esthetics, and Fundamentals)’를 주제로, 치과보철학의 본질인 정밀함과 심미를 중심으로 고정성 보철치료의 기본 원칙을 재조명하며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한층 더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보철 진료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 첫날은 ‘디지털 인상채득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한 패널 디스커션과 ‘임상 동영상을 통해 배우는 고정성 보철의 임상’ 강연이 진행된다. 패널 디스커션은 디지털 인상 스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 요인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법, 전통적인 실리콘 인상채득법과 디지털 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실제 치료과정에서 겪는 변수와 도전과제를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인 ‘Practical Prosthodontics in Action’ 세션에서는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과 정찬권 원장(정찬권에이블치과)의 실제 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참석자들도 실시간 Q&A로 참여할 수 있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보철학회가 심혈을 기울인 해외연자 특강이 진행된다.

 

정밀 인상채득 및 지대치 형성에 있어 아시아권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일본의 Masayuki Okawa 박사가 ‘지대치 형성과 인상채득의 진수’를 주제로, 미국 KOIS Center의 리서치 및 디지털치의학 패컬티 및 디렉터인 Marta Revilla-León 박사가 ‘Digital Implant Scans:Clash of Techniques’을 주제로 강연한다.

 

‘Expert forum’은 ‘최소삭제를 위한 라미네이트 임상’의 저자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이 최소삭제 치료의 20년 경과 관찰과 성공 요건에 대해, 서재민 교수(전북치대)가 생물학적으로 안정적인 고정성 보철치료를 위한 임상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근우 교수(중앙보훈병원)와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올해의 ‘Master forum’ 연자로 나서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명이 긴 보철물을 위한 술식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자연치 보철에 관한 강연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철학회 박지만 학술이사는 “기존에는 2개의 강연장을 활용했으나 놓치는 강연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나의 강연장에서 몰입감과 집중도를 높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욱 풍성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일요일 강연 시작은 9시로 1시간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도 학술대회를 전후한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사전 강의를 운영한다”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은 “보철치료의 본질은 언제나 ‘정확함’과 ‘아름다움’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두 가지 가치를 디지털 기술의 언어로 다시 풀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하게 될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네트워크를 갖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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