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PLANT 스터디그룹이 주최하고 라파바이오(주)가 후원하는 마이플란트 대구지역 세미나가 지난 22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희치대병원 우이형 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강연회에는 대구 및 경북지역 개원의 및 봉직의 등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등 13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첫 강연은 이규복 교수(경북치대)가 나서 ‘Dental CAD/CAM 시스템 현주소’를 강연했다. 이 교수는 경북치대병원 중앙기공실 김경록 실장과 함께 투인원 형식으로 강연을 펼쳤는데, 치과와 기공의 이상적인 파트너십이 담긴 다양한 증례를 소개하면서 캐드캠 시스템의 올바른 활용에 대해 짚어줬다.
이 교수는 CEREC이 처음으로 언급된 논문이 발표된 1989년부터 현재까지를 시간 여행을 모티브로 Dental CAD /CAM을 조명했으며, 길지 않은 시간 빠르게 변모해온 Dental CAD/CAM 시장을 설명하면서 MyPLANT 등 커스텀 어버트먼트와 RaphaBio CAD/CAM System 등 국산 캐드캠 시스템의 전망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뤘다.
‘Paradigm Shift using CAD/CAM system’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승엽 원장(대구 미르치과병원)은 자신의 임상을 토대로 개원가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
이어 이승근 원장(공릉치과)이‘Customized Abutment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통해 오랜 기간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커스텀 어버트먼트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김형섭 교수(경희치대)의 ‘CAD/CAM 보철물을 위한 지대치 형성’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CAD/CAM 보철물 전체를 아우르고 이날 세미나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주는 등 매우 의미있는 강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라파바이오는 이번 세미나에서 특판 이벤트와 MyPLANT CAD 디자인 시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라파바이오 측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구·경북 지역에 마이플란트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