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이 치과 개원의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치과 채용 실태조사’ 결과, 면접 또는 출근 노쇼를 경험한 치과가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응답자 중 채용을 진행한 96명 가운데 면접 노쇼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64.6%, 출근 노쇼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41.7%인 것으로 확인됐다. 면접과 출근 모두 일방적인 취소를 당했다고 답한 치과의사도 30.2%에 달했다.
실제 채용 현장에서는 이력서를 제출하는 지원자가 적은 것도 문제인데, 면접 약속을 잡고 나타나지 않는 면접 노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더욱이 채용 과정이 마무리되고 출근을 확정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출근 노쇼는 채용과정이 마무리돼 공고도 내리고 다른 지원자에게 탈락 통보도 한 이후라는 점에서 치과에 미치는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치크루팅은 “분석 결과 면접 노쇼과 출근 노쇼를 모두 경험한 그룹의 인력난 심각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8.59점으로 전체 평균(8.16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25년 채용을 3회 이상 진행한 비율도 58.6%로, 채용 시도 자체가 잦은 기관일수록 면접-출근 노쇼를 모두 겪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용 실패 원인(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면접 노쇼’를 선택한 비율이 22.9%, ‘최종 단계 포기’는 18.8%로 나타나 급여 조건 불일치(69.8%), 지원자 부족(50.0%)에 이어 세 번째 문제로 꼽혔다.
치크루팅 관계자는 “노쇼는 구직자 개인의 태도문제로 단순화하기보다 채용시장 전반에서 치과와 구직자 사이의 신뢰구조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