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4월 10일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원욱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지사장 서윤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문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방문구강건강관리 민관 3자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구강건강은 치매나 뇌졸중 등 각종 전신질환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지만 의료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이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광진형 통합돌봄의 일환인 방문구강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구강보건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진구의 방문구강건강관리 서비스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돌봄대상자의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 등 예방관리 △초음파 세척기를 활용한 의치 세척 등 구강위생관리 △입체조·자일리톨 저작훈련 등 구강건조 예방 △잇몸마사지 등 구강노쇠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사업이다.
광진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구강돌봄 대상자는 ‘일반군’과 ‘관리군’으로 나뉘며, 일반군은 1회, 관리군은 2회의 치과의사 방문이 이뤄지게 된다. 첫 방문에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 등을 시행한 치과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관리 여부를 정하게 된다. 관리군은 두 번의 치과의사 방문 사이에 보건소 치과위생사의 방문이 포함돼 총 3회의 구강관리를 받게 된다.
치과의사 방문 수가는 1회차 20만원, 2회차는 80%인 16만원이 적용된다.
민관협력으로 운영되는 구강돌봄 모델인 만큼 각각의 역할을 강화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광진구는 사업홍보와 맞춤형 중재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상담비용을 지급하는 등 사업을 총괄하고, 광진구치과의사회는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구강검진과 진단, 관리계획 수립 등을 맡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연계·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진구치과의사회 원욱재 회장은 “통합돌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광진구에서 방문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게 돼 의미있다”면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람을 통해 참여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치과 진료시간을 줄여 방문진료에 나선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회원들도 있지만,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 구강돌봄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구강건강 돌봄체계 구축에 힘을 모아준 치과의사회와 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