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주학, 치과 新 성장동력 기대

URL복사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900여명 참가 대성황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제5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를 넘어설 수 있는 치주학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Searching for growth engine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삼았다.

 

관련 분야의 주요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개원가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합쳐 총 900여명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24일 오전에는 임상연구 포럼과 치주과학회 인정의 포럼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권영혁 교수(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별도로 마련됐다. 권영혁 교수는 직접 강연에 나서 ‘Traditional periodontal reconstructive surgery’를 주제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조문일 교수(뉴욕주립대)가 ‘Periodontal regenerative therapy:abiological prospective’를 통해 상정인자를 이용한 치주조직 재생술에서 생물학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Up-to-date technology for regenerative therapy’ 심포지엄은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 성장인자나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조직공학적 접근 등 최신 연구동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심포지엄에서 송순 교수는(인하대 의전원) 중간엽기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의 특성과 다양한 임상응용 방법을 소개하면서 지방, 제대혈에서 유래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재생의 임상시험 결과 및 상업화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골수줄기세포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중간엽줄기세포를 치주인대, 치수, 치은, 치조골에서 불리한 Dental stem cell을 이용한 조직재생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설양조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의 ‘Gene delivery를 이용한 tissue engineering’ 강연에서는 성장인자의 유전자를 전달해 치료한 동물실험 현황과 향후 전망을 통해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조직공학 기법으로 손상된 치조골을 재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임상적으로 유용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증례와 치료법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최근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초점이 맞춘 발병요소 및 치료법 등이 다양하게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환자와 회원 잇는 학회로”

 

치주과학회는 전신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주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 높이기에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류인철 회장은 “회원과 환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KPerio Connect’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현수 정통실행이사는 “회원들이 올린 데이터 베이스에 기반해 환자들이 손쉽게 치주과학회 홈페이지(www.kperio.org)에서 자신이 원하는 치과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스크탑은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치주과학회는 학술대회 참가한 회원들에게 이번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류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치과 약도 등 자신의 치과 정보를 등록해줘야 한다”며 “치주과학회는 이 밖에 높은 퀄리티의 잇솔질 교육 동영상을 제작,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