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일)

  • 맑음동두천 23.7℃
  • 맑음강릉 26.2℃
  • 맑음서울 23.8℃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2.0℃
  • 맑음광주 23.8℃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21.7℃
  • 흐림제주 16.7℃
  • 맑음강화 19.6℃
  • 맑음보은 25.1℃
  • 맑음금산 24.6℃
  • 맑음강진군 22.4℃
  • 맑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3.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부산, 다수전문의제 도입 반대에 ‘몰표’

URL복사

지난 18일 부산지부 임총, 치협안 거부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추진하고 있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관한 법령추진의 건(다수전문의제 도입)’이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천석이하 부산지부)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부산지부는 지난 18일 지부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치협 전문의제 개선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전체 대의원 91명 중 47명이 참석해 성원된 임시대의원총회는 압도적인 표차이(찬성 12, 반대 32, 기권 3)로 치협안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부산지부는 임시대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오는 26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지부 대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행사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부산지부의 치협 대의원 수는 총 13명이다.

 

치협 최남섭 부회장은 “2001년 당시 합의됐던 기득권 포기’, ‘소수정예’, ‘전문과목 표방금지라는 3대 원칙은 이미 무너졌다현 상황에서 다수전문의제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65%의 비수련 개원의의 피해만 늘어날 것이라고 이해를 촉구했다. 최남섭 부회장은 현행 제도하에서 추후 1천명이 넘는 전문의가 전국에 흩어져 혼란을 야기할 것을 생각하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26일 치협 임총에서 개선안이 부결되면 협회는 사실상 대안이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부산지부 대의원들은 치협은 전문의제 3대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자꾸 무너졌다고만 주장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부산지부 모 대의원은 의료법을 제개정하는 것은 쉽고, 현행 의료법을 준수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치협안이 부결될 경우 대안이 없다고 한 것 자체가 직무유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대의원은 “‘전문의는 전문과목만 진료한다773항은 당시 법적 자문을 다 받고 정상적으로 입법된 법률이라며 진료과목 제한을 푼다면 전문의간의 구별이 필요가 있는가라고 반문키도 했다.

 

최남섭 부회장은 의료법 개정 이후 치협은 과목별 진료영역 구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분과학회장 모두 진료영역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고 현실상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773항 폐지와 관련해서는 아직 치협 차원에서 결정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치협은 이미 많은 문제점이 도출된 전문의제도를 개선하려는 것이지, 특정 안을 통과시킬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라며 “3대 원칙을 준수할 수 있는 방안이나, 내년 이후 치과계가 직면할 혼란에 대한 대안이 있으면 제시해달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키도 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레바논에서 발생한 신성모욕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의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은 25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바미안 석불이 파괴되던 일을 떠올리며 충격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적 성인인 부처나 예수님 상에 저 정도 짓을 한다면 포로나 피점령지 사람들에게 행할 짓은 미뤄 짐작이 된다. 종교적 상징물을 파괴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선민사상이다. 내가 믿는 신이 최고니 나머지는 모두 우상이고 미신이라서 무슨 짓을 해도 본인이 믿는 신을 위한 잘한 짓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령신앙이 없는 것이다. 정령신앙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신앙이다. 이는 고등종교가 발달하기 전에 원시 종교형태였으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속종교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불상이나 예수상을 실수라도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 그날부터 꿈자리가 사납고 잠을 설치게 된다. 천벌을 두려워하는 것도 정령신앙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교가 들어오고 정착과정에서 종교적 박해는 심하게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종교 간에 유혈사태는 없었다. 그 근간이 정령신앙이다. 상대 종교의 신이나 상징물에도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해하려 하지 못한다. 한반도에 살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 전환 구간, 미국채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부의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시장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 아니라 사이클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 사이클로 보면 현재는 첫 금리 인하 이후 B 구간을 지나 경제위기 C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가깝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비교적 빠르게 경기 침체로 이어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금리 인상 폭이 컸음에도 경기 둔화가 지연되면서 B에서 C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구간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경제위기 국면(C)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월봉 차트를 보면 이러한 구조 변화는 더욱 명확하다. 1980년대 이후 장기 금리는 하락 채널을 형성하며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상승 채널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반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현재 금리도 이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4.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포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